JS전선, 특수전선 강점..'매수'

IBK투자증권은 29일 JS전선에 대해 특수전선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전선업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2만3000원의 목표주가를 신규제시했다.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JS전선의 주력제품은 선박·해양용 전선, 전력선·UTP, 소재 등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중 선박·해양용 전선은 전체 매출에서 절반 정도지만 이익 기여도는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에는 해양용 전선의 매출이 해양플랜트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로 늘어나고 있고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고무특수전선도 생산하고 있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JS전선의 2·4분기 매출은 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영업이익은 동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이후 영업실적은 해양용 전선, 고무특수전선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김 애널리스트는 "틈새시장이기는 하나 신규업체의 시장진입이 쉽지 않은 특수전선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JS전선은 LS전선의 자회사로 시너지 효과도 기대돼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