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표 김기우)은 지난 26일 사내 사랑나눔회 봉사단이 인천 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서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 25명과 함께 경기도 춘천의 남이섬과 가평의 프랑스 문화마을인 '쁘띠 프랑스'를 다녀왔다와 28일 밝혔다.

김도준 한양 인사총무팀 차장은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이 대부분 80세 이상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구경을 하러 다니고 싶어도 쉽게 하지 못한다"면서 "고국에서 외롭게 살고 있는 어르신들이 매우 고마워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봉사단원들은 이날 유람선을 타고 남이섬으로 건너가 연인의 숲과 겨울연가의 전나무숲길 등 산책로를 거닐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남이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겼다.

이어 언덕위에 흰색의 예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지중해 연안의 마을과 같은 풍경을 지니고 있는 가평의 프랑스 문화마을인 '쁘띠 프랑스'로 이동해 어린왕자 테마파크와 생떽쥐페리 기념관을 관람했다.

이날 나들이에 참여한 한 사할린동포는 "거동이 불편해 밖에 한국에 와서도 관광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데 한양 봉사단원들이 함께 나들이를 해줘 너무 고맙다"며 "고국의 산천이 너무 아름답다"고 말했다.

한양은 지난 2005년부터 사할린동포 노인들을 위해 김장 담그기, 자선바자회, 위문공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인천 사할린동포 복지회관은 일제시대때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됐다가 고국인 한국으로 영주귀국한 사할린동포 1세(1945년 8월15일 이전 사할린거주자) 중 질병과 노환으로 혼자 생활이 어려운 65세 이상 독거노인들이 거주하는 시설로 현재 80여명의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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