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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제방 거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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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사업비 2억1000만원 들여 중랑천에 나무 심기 등 단장

동대문구가 중랑천을 중심으로 서울의 경제·문화·산업 경쟁력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발표한 ‘서울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따르면 중랑천변 동부간선도로를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고 한강~군자교 수상버스와 수상택시가 운행할 수 있는 뱃길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춰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는 중랑천 제방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

군자교~이화교 중랑천 제방을 벚나무와 장미를 심어 테마가 있는 길목으로 조성했다.

총 사업비 2억1000만원을 들여 장안교~배봉산 연육교를 잇는 392m 제방사면에 조경석을 쌓고 상단부에 벚나무 69주를 심었다.

벚꽃 축제시 제방 위 공원녹지 순환길과 연계해 도로에서도 벚꽃을 볼 수 있도록 하고 벚나무 하부에는 자산홍, 연산홍 등 5100주를 심었다.

이화교 상단부와 성북구와의 경계 제방 산책로에는 장미아치와 장미문주를 설치해 중랑천 제방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편안함이 느껴지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번 공사로 제방에 심어진 수목은 벚나무 69주, 자산홍 등 5종 5252주, 수크령 3400본 등으로 동대문구 녹지량 확충과 도시 미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랑천제방 녹지순환길 산책로(장안동 삼성래미안2차 아파트 맞은편)에 환경친화적 디자인의 목조형 수세식 공중화장실을 추가 설치하고 24시간 개방하기로 했다.

산책과 운동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화장실 이용불편 민원을 완전히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구 녹지순환길(군자교~배봉산~답십리근린공원)은 총연장 7.2Km로 벚꽃축제 등 각종 행사와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로 항상 붐비는 곳.

중랑천을 이용하는 주민은 많은 반면에 마땅히 이용할 만한 화장실이 없어 불편함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았다.

이를 위해 구는 2007년부터 중랑천 제방을 따라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왔다.

현재 군자교에서 배봉산 입구까지 600~700m 간격으로 총 6개 공중화장실이 있다.

이번에 장안동 삼성아파트 맞은편에 화장실을 추가 설치해 3년간에 걸친 중랑천제방 산책로 공중화장실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공중화장실을 조성하면서 일부 주민들이 기피시설로 오해하고 설치를 반대하기도 했지만 아파트 부녀회 등을 통한 적극적인 설득으로 6월초 설치를 완료하게 됐다.

구는 화장실별로 관리인을 지정해 수시로 청소하고 깨끗하게 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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