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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바보' 김아중, 능청스런 코믹연기로 시청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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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배우 김아중이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이하 그 바보)'에서 톱 여배우 한지수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김아중은 다양한 색깔이 드러나는 연기는 물론,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동백(황정민 분)과 본격적인 계약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된 지수는 동백의 순박하고 순수한 마음에 동화, 점차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으며 가슴 속 감춰뒀던 본래의 모습을 공개하기에 이른다.

특히 지난 4일 방송분에서는 우스꽝스러운 분장에 이은 짱구춤, 소녀시대의 히트곡 'Gee' 댄스 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아중은 "감정의 변화가 명확히 표출되어야하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며 "순수하면서도 밝은 내면을 간직한 지수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인물을 묘사해야 하는 배우로써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 같다. 마지막까지 지수의 꾸밈없는 내면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힘든 사랑에 아파하던 지수는 자신의 자아를 찾게 만들어준 동백으로 인해 점차 본래 밝은 모습으로 변해간다"며 "김아중은 능청스러우리만큼 훌륭히 표현해내고 있다. 매 장면 장면마다 순수와 코믹을 넘나드는 그의 연기는 촬영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어주는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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