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일 BDI지수가 당분간 강세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다며 의미있는 반등이 조선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성기종, 박민 애널리스트는 "BDI지수는 최근 3500선을 넘어섰는데 이는 벌크선 해운업체들이 흑자 전환할 수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의미있는 반등으로 판단된다"며 "BDI는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BDI지수 반등은 중고선 거래량 증가, 중고선가 반등 계기 조성, 운임 상승으로 인한 수주 취소 우려 완화 등 조선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견해다.
BDI지수 강세 요인은 비단 중국의 원자재 수입량 증가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Clarkson) 수주 잔고를 기준으로 올해 인도 계획인 벌크선량은 전년도 선복량 기준으로 약 15~17%에 이른다"며 "하지만 지난 4월까지 해체량 누계를 연간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해체량은 전년도 선복량의 약 6% 수준으로 이는 선복량 수급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발생할 수주 취소분, 조선사들의 파산과 설비투자 미비로 인해 실제 인도되는 선복량은 계획대비 크게 못 미칠 전망이어서 결과적으로 연간 벌크선 선복량은 시장에서 우려하는 수준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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