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열ㆍ기침 증세 있을 경우 행동요령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때 생기는 증상은 일반 독감과 다르지 않다. 열이 나고 콧물이 흐르며 목에 통증, 기침 등이 발생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메스꺼움, 무력감, 식욕부진이나 설사 혹은 구토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본인이 혹은 주변인이 이런 증상을 호소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질병관리본부와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발표(5월 2일 현재)에 근거해 행동요령을 정리해봤다.
◆환자…발열ㆍ기침 등 증상이 느껴진다면?
신종플루의 증상은 일반 계절독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열이 나고 콧물, 기침을 하는 게 가장 일반적인 증상이다.
멕시코나 미국 등 신종플루 위험지역을 여행한 후 7일 이내에 급성 호흡기 질환이 발생했다면 보건소에 신고한다. 급성 호흡기 질환이란 콧물 혹은 코막힘, 인후통(목 통증), 기침, 발열 혹은 열감 중 2가지 이상이 생긴 경우를 말한다.
꼭 위험지역을 여행하지 않았더라도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생겼다면 의료진을 만나 증상을 보고해야 한다. 위험지역 여행 등 의심가는 행동이나 환경을 알려준다.
의료진을 미리 만날 수 없다면 의료기관에 도착하는 즉시 의심환자임을 알려야 한다.
이 때는 진료 대기순서를 무시하고 본인의 상태를 알려 진료를 바로 받도록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으며 코와 입을 막은 상태로 이동한다.
◆주변인…가족ㆍ친지가 증상을 느낀다면?
마스크는 독감 증세가 없다면 굳이 쓸 필요는 없다. 하지만 증세가 있거나 그런 사람을 돌봐야 한다면 반드시 써야 한다. 마스크는 항상 청결을 유지한다.
환자는 격리시키고 사람들과 최소한 1미터 이상의 거리를 유지시켜야 한다. 입과 코를 마스크 등으로 가리게 한다. 환자와 접촉한 후 혹은 환자가 만진 물건을 만졌을 경우 자신의 얼굴을 절대 만지지 말고 손을 충분히 씻어준다.
격리된 공간은 환기를 잘 시키고 주변을 청결히 유지한다.
◆의료인…의심환자가 병원으로 왔다면?
병원에 열과 기침이 나는 사람이 찾아오면 ▲대기순서를 기다리지 말고 의료진에게 곧바로 알려라 ▲손수건이나 티슈로 코와 입을 막으며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는 두가지 문구를 포스터로 만들어 붙여야 한다(사진 참조).
가능한 모든 내원환자의 체온을 측정한다. 대기실에서 발열과 기침을 호소하면 사전 예진을 시행해 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을 확인해야 한다. 의심환자에 해당하면 보건소로 신고한다.
역학적 연관성이란 급성호흡기질환이 있으면서
▲증상 발현 7일 이내 추정 또는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
▲증상 발현 7일 이내 확진환자 발생지역에 체류 또는 방문 후 귀국한 사람을 말한다.
이런 환자를 진료할 때는 가능한 격리공간을 이용하며, 격리대기실 환자는 각자 1m 정도 떨어져 있도록 배치한다. 손씻기 시설을 설치하고 일회용 타올이나 손소독제를 준비한다.
진료 때는 수술용 또는 시술용 마스크를 착용하며,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도록 공기정화 장비나 팬을 설치한다.
의심환자 신고처 : 각 보건소,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질병관리본부 02-3157-16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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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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