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사 에너랜드가 홍콩에 본사를 둔 발광다이오드(LED) 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에너랜드 등 증권업계에 따르면 홍콩 LED 회사에 대한 업무협약(MOU)은 물론 이미 실사까지 마친 단계로 최종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에너랜드 관계자는 "몇가지의 조건에 대해 서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만약 인수하게 될 경우 자금 조달 방법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LED 회사는 연 매출 1000억원 정도의 중견 기업으로 LED, LCD 관련 부품 등을 주로 생산하는 20년 정도의 업력을 가진 업체다.
대주주는 미국계 펀드로 알려졌으며 공장은 중국에 소재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내 계약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에너랜드 관계자는 "LED 회사 인수건 외에도 모터 관련 사업 강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 중이며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여러 부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너랜드는 지난달 말 자동차 와이퍼시스템 개발 전문업체인 캐프그룹과 와이퍼시스템 모터 제조 및 공급을 위한 사업 제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모터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에너랜드는 와이퍼시스템의 핵심부품인 모터를 생산, 제조해 캐프그룹에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