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1분기 실적이 연간 실적의 바닥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는 원·달러 환율의 하향안정으로 여객수요가 살아나고 화물부분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 역시 시장 컨센서스(-243억원)보다 37.3% 높은 -153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는 것은 1분기 유류소모량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고 여객부문 매출이 환율 상승 및 해외매출분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 정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이 올해 분기별 실적의 바닥으로 확인되는 만큼 2분기 이후 실적개선 및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가 증대되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연간 실적 및 경기상황의 저점 가능성이 높은 현시점이 매수 투자의견 고려에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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