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바닥...지금 살때"...매수↑ <푸르덴셜證>

푸르덴셜투자증권은 7일 대한항공에 대해 "2분기 이후 실적개선과 수요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기존 3만6000원이었던 목표주가도 4만7000원으로 올렸다.

김정은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1분기 실적이 연간 실적의 바닥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는 원·달러 환율의 하향안정으로 여객수요가 살아나고 화물부분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 역시 시장 컨센서스(-243억원)보다 37.3% 높은 -153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보는 것은 1분기 유류소모량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고 여객부문 매출이 환율 상승 및 해외매출분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 정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이 올해 분기별 실적의 바닥으로 확인되는 만큼 2분기 이후 실적개선 및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가 증대되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연간 실적 및 경기상황의 저점 가능성이 높은 현시점이 매수 투자의견 고려에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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