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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선물전망]150선 지지 기대..160 접근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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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매패턴이 여전히 중요 변수

지난주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3.18% 상승해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150선을 돌파하며 152.75로 거래를 마쳤으며 주중 155.75까지 치솟았다. 돌발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한 이번주 지수선물은 고점 높이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증시 회복, 원·달러 환율의 안정 등 대내외 여건 개선이 이뤄지면서 지수선물의 안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다가오는 연고점에 대한 저항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지수선물은 지난 2월9일 162.80의 연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6월물에 대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는 외국인의 매매 패턴이 관건이다. 외국인은 지난 12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이후 6638계약의 누적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지만 지난주 순매수 규모는 650계약에 불과했다.

즉 동시만기 익일이었던 13일의 5988계약 순매수를 제외할 경우 외국인은 6월물에 대해 매도와 매수 어느 쪽으로도 방향을 잡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주 지수선물이 상승세를 유지하긴 했지만 상승탄력은 둔화된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뉴욕 등 글로벌 증시가 상승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만큼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될 개연성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 증시는 지난주 주간 기준으로 2주 연속 상승했는데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었다. 이번주 미 정부가 금융권의 부실자산 처리대책과 관련한 새로운 금융시장 안정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뉴욕 증시의 랠리가 연장될 경우 외국인의 매수세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게다가 지난 동시만기 때 롤오버된 매도 물량이 본격 청산될 경우 기대 이상의 강력한 외국인 매수세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지수선물의 하락에 대한 방어력은 탄탄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저항선으로 분석됐던 120일 이평선이 단숨에 뚫리면서 지지선으로 자리잡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탄한 지지력의 바탕에는 차익거래 매수세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주에는 차익거래에서는 9000억원의 매수 우위가 이뤄졌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지수선물은 전고점 저항력 및 중기 변곡점 형성에 대한 테스트 과정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서 연구원은 "반전의 계기가 펀더멘털에 있지 않았다는 점에서 고점을 예단할 필요는 없으며 수급 변수에 따라 추가적인 반등이 기대되는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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