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김성인 애널리스트는 "네패스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솔베이와 공동으로 LCD패널 컬러필터의 핵심 원재료인 컬러피그먼트와 컬러페이스트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합작법인명은 '아리도스'이며 초기자본금은 25억원, 양사의 지분율은 50:50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솔베이는 지난해 매출액 17조7000억원, 순이익 8360억원을 기록한 회사"라며 "합작법인은 솔베이의 기초기술과 네패스의 응용기술을 결합해 LCD 패널용 전자재료의 국산화를 선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LCD TV용 컬러피그먼트 매출이 올해 4·4분기부터는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김 애널리스트는 "솔베이와 네패스가 일본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LCD 색재현 안료 시장을 잠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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