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0원대로 하락..저가 매수세와 네고물량 수급 맞물려
원·달러 환율이 1550원선을 두고 위아래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10일 오전 9시3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0원 하락한 15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대비 5.0원 높은 1554.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장중 결제수요가 몰리면서 1561원까지 고점을 높였다.이후 원·달러 환율은 하락 반전해 1546.0원까지 저점을 낮추는 등 155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저가 매수세와 고점인식 수출업체 네고 물량 사이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1550원 아래에서는 사고 위에서는 파는 식의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며 "오전에 포스코 배당금 관련 역송금 수요가 기대됐으나 아직 뚜렷한 움직임은 없어 1560원대 안착은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저가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위로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은 없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대형 악재가 아니면 시장이 크게 반응하지 않고 있으며 조선사 빅3의 수주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지난해 고점이었던 1525원을 하향 지지선으로 둘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선이 깨진다면 환율이 더 하락할 수 있어 1540원에서 1560원까지 범위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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