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권과 주택임대 가격 지난해 비해 크게 하락
'꿈의 무대' 마스터스도 '경제한파'의 영향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한국시간) 매년 4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역시 지난해부터 시작된 금융위기로 사상 최악의 불황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단적인 예로 온라인 티켓판매회사인 스튜브허브에서 거래되는 4일짜리 입장권 평균가격이 지난해 3930달러에서 올해는 3377달러로 떨어진 것을 들었다.
마스터스는 다른 대회와 달리 약 4만명의 '패트런(후원자)'들만 관람권을 가질 수 있다. 이때문에 일반인이 대회를 보기 위해서는 암표상을 찾는 수 밖에 없다. 대회가 임박하면 4라운드에 200달러인 입장권 가격이 무려 1만달러까지 치솟는 까닭이다. 션 페이트 스튜브허브 대변인은 "올해는 그러나 대회가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회기간 막대한 수입을 올렸던 골프장 인근 상인들도 타격을 입고 있다. 지난해 이미 레스토랑과 술집에 빈자리가 보이기 시작해 올해는 상황이 더욱 악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주택임대업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한 업자는 "대개 4개의 침실이 딸린 집이 1주일에 9000달러에서 올해는 70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