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6일 한화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자회사의 수익성 저하로 34억원의 순손실이 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8000원을 7.3% 내렸다.
전용기 애널리스트는 "한화가 지난해 4분기 적자로 돌아선 것은 대한생명의 투자자산 손실 상각 비용과 한화석화의 대우조선해양 이행보증금 영업외손실 처리에 기인때문"이라고 밝혔다.
전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이는 일시적 요인인 만큼 올 1분기부터는 순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350억원, 487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금융지주회사법과 공정거래법이 국회에서 재의결될 경우 한화그룹은 증권보험지주로 개편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한화그룹의 그룹 리스크가 해소될 수 있으며 한화가 보유한 유가증권에 대한 재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한화그룹은 최근 5년간 그룹의 총 차입금 증가 규모는 금호, 동부, 두산 등에 비해 크지 않으며 대우조선해양인수를 위해 미리 조달해 높은 1조원대의 현금은 현재와 같은 신용국면에서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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