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합변 반대측만 모여 열린 지난 4일 간담회와 달리 KT 측도 참석할 예정이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토론은 공정위가 이미 주문한 ▲필수설비 ▲결합상품 ▲상호보조 ▲자금력 마케팅 ▲유무선 망내할인 ▲가입자 및 유통망 등 6개 쟁점별 토론을 중점 다루게 된다.
공정위 측은 지난해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당시에도 찬반 진영에 공방의 기회를 준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으며 주요 쟁점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공정위는 통상적인 기업결합은 신청을 받은 뒤 30일 이내에 결론을 내야 하기 때문에 이르면 이달 중 KT-KTF 합병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KT와 KTF는 지난달 22일 방송통신위원회에 합병 신청을 했고 방통위는 다음 날인 23일 공정위에 의견을 요청한 바 있다.
최용선 기자 cys46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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