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재평가 결과를 발표한 삼원테크와 동성제약 등 자산재평가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삼원테크는 전일대비 14.82% 급등한 2440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삼원테크는 이날 공시를 통해 경남 창원시 성주동에 있는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 결과 349억4404만원 가량의 평가차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동성제약도 역시 자산재평가 호재로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성제약은 이날 소유 토지분에 대한 자산 재평가 결과 302억원을 감정평가를 받아 241억원의 평가차익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 외에도 넥사이언과 케이피엠테크 등이 자산재평가 수혜주로 분류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신종 테마주로 떠오른 자산재평가주에 대한 투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자산재평가는 부채비율이 낮아진다는 면에서 긍정적이지만 기업가치 자체가 변하는 것이 아닌 만큼 지나친 기대는 가지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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