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달 첫 현선물 시장 동시 순매도
뉴욕 증시 급락 여파로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3일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처음으로 현선물시장 동시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가 뉴욕 증시에 비해 선방했고 지수선물도 장 후반으로 가면서 낙폭을 크게 만회했다. 시가에 비해 꽤 높은 종가를 형성하며 3일만에 양봉을 만들어냈다.
11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95포인트(-1.24%) 하락한 154.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급락한 탓에 지수선물은 개장 10분만에 3% 이상 빠지며 152.05(저가)까지 밀렸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낙폭을 만회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장 마감 20분을 남겨두고는 156.15(고가)까지 상승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6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3533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062계약, 개인은 117계약 순매수했다.
베이시스 약화로 차익거래에서 6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가 나타났다. 차익거래 1458억원, 비차익거래 993억원 순매도로 프로그램 전체는 245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장중 베이시스는 0~0.5 사이에 움직이면서 전날에 비해 다소 위축됐다. 장 후반 백워데이션에 빠지며 종가 베이시스는 -0.36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97계약 줄어든 10만4118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6만계약 이상 줄어든 34만9761계약으로 집계됐으며 괴리율은 -0.47%였다.
옵션시장에서 157.5콜은 전일 대비 1.26포인트(-62.29%) 하락한 0.75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0.53(-73.63%)까지 밀린 뒤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152.5풋은 전일 대비 0.27포인트(-25.53%) 급락한 0.80을 기록했다. 장중 최고치는 2.68(150.47%), 최저치는 0.67(-37.38%)를 기록해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개장 초 지수선물이 152선선 초까지 밀리자 폭등했다가 지수선물이 낙폭을 만회하자 풋옵션이 하락반전한 것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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