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익 최종일 해링턴 공동 24위 '체면치레', 미켈슨 공동 42위 '부진'

";$size="330,472,0";$no="200902091036046540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넘버 2의 전쟁'이 예상과 달리 싱겁게 끝이 났다.

세계랭킹 3, 4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필 미켈슨(미국)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 초점이 맞춰졌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총상금 530만달러) 최종 4라운드. 두 빅스타는 그러나 우승권에 근접도 못한 채 입맛을 다셨고, '장타자' 닉 와트니(미국)가 막판 극적인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와트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ㆍ7569야드)에서 끝난 마지막날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이날만 4언더파,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쳤다.

와트니는 특히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전날 선두 존 롤린스(미국)를 1타 차로 제압해 이번 대회가 두고두고 '짜릿한 추억'으로 남게 됐다. 2007년 취리히클래식에 이어 2년만에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이 93만6000달러다.

와트니는 2부투어인 네이션와이드투어를 통해 2005년부터 PGA투어에 합류한 선수. 무엇보다 '장거리포'가 트레이드마크다. 올 시즌 역시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316.2야드로 투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와트니는 이날도 페어웨이가 좁은 반면 억센 러프로 '토리몬스터'란 악명까지 붙여진 코스에서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마음껏 휘둘러댔다.

와트니의 '승부수'는 페어웨이든 러프든 일단 거리를 내고, 숏 아이언 샷에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다행히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83%로 기대에 부응했다. 승부홀'은 16번홀(파3)이 됐다. 2타 차로 뒤지던 와트니는 롤린스가 보기를 범한 이 홀에서 12m 퍼팅을 집어넣어 순식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18번홀에서는 가볍게 2온에 성공해 2퍼트 버디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대를 모았던 '스파이더맨' 카밀로 비예야스(콜롬비아)는 이븐파에 그쳐 루카스 글로버(미국)와 함께 공동 3위(9언더파 279타)에 만족해야 했다. 올해 처음 미국에 건너온 해링턴은 한편 4언더파를 쳐 공동 24위(1언더파 287타)로 순위가 급상승했다는데 위안을 삼았다. 미켈슨은 반면 3오버파의 부진으로 공동 42위(2오버파 290타)로 순위가 더 떨어져 2주연속 자존심을 구겼다.

'한국군단'은 홀로 남은 '야생마' 양용은(37)이 공동 57위(5오버파 293타)를 기록했다. 양용은은 버디 3개를 솎아냈지만 5개의보기를 쏟아내며 스코어를 까먹어 결국 2오버파를 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