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외환 스와프 평균낙찰가 -1.20원

3일 한국은행에서 실시한 올 1차 외환 스와프 경쟁입찰에서 기존 입찰예정금액 20억달러를 밑도는 13억달러가 낙찰됐다. 한편 이날 평균낙찰 금액 수준은 -1.20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덕재 한국은행 국제국 과장은 “전일 기준 3개월 스와프포인트는 -2.50원으로 한은은 내부적으로 시장보다 더 낮은 수준에서 결정하는 게 보통이다”라며 “은행권이 생각보다 자금수요가 크지 않았던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산업은행이 금년 중 15억달러 규모의 자체 자금조달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고 농협도 최근 2억2000만 달러를 자체조달하기도 했다. 여기에 오늘 시중은행권의 채권발행 소식이 들리면서 은행이 굳이 스와프 자금을 받을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 과장은 “응찰액이 39억달러에 달해 금융기관이 필요자금은 물론 예비자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응찰금리가 한은이 정한 금액보다 훨씬 높았다”고 설명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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