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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죽 쑨' 교육株 1월 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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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연초 저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던 교육주가 견조한 실적 및 정부의 영어 말하기 교육 강화 정책에 힘입어 1월 후반 상승 탄력을 받았다.

1월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30일 영어교육정책 대표적 수혜주인 청담러닝은 코스닥시장에서 2만9050원에 장을 마감하며 설 연휴 이후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연초 5 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출발해 교육주에 대한 기대를 무너뜨렸던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지난 21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영어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서울지역 중·고등학교는 영어성적을 평가할 때 말하기 능력을 10%이상 반영해 영어교육의 틀을 말하기 중심의 실용영어로 바꾼다.

이 같은 이유로 중상위 계층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원 정상제이엘에스 주가도 사흘 연속 상승해 연 초 4875원이었던 주가가 5900원으로 훌쩍 뛰어올랐다.

메가스터디는 연초 지속된 주가 하락으로 18만원대에서 15만원대까지 추락했지만 1월 중순 이후 점차 기운을 차리기 시작해 현재 17만원대까지 회복했다. 메가스터디는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 늘은 420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월5일 견조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웅진씽크빅도 연초 1만3400원에 거래되던 주가가 1월 말 현재 1만7250원까지 뛰어오른 상태.

증권사들은 지난해 4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거나 영어공교육 강화 정책의 수혜를 보게 된 교육주에 호평을 내 놓고 있다.

대우증권은 메가스터디에 대해 "온라인 사교육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주간(2월2일~2월6일)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현대증권은 메가스터디와 웅진씽크빅을 교육주 최우선 추천종목으로 꼽고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선두 교육업체들의 중장기 실적 안정성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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