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금리 또 내려, 추가 하락 여지 더 있다
채권금리가 하룻만에 다시 하락했다.
1월 수출감소량이 30%에 육박한다는 소식과 내일 나올 경제성장률(GDP) 지표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뚜렷해진 때문이다. 여기에 3년물 국채선물이 외국인과 투신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34틱이 상승한 112.44로 마감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21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나란히 0.09%포인트 하락한 3.39%와 4.07%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도 각각 0.03%포인트 내려 4.49%와 4.90%를 기록했다.
통안채 364일물도 0.06%포인트 내린 2.61%로 마감했다. 2년물도 0.09%포인트 하락해 3.11%로 공시됐다.
회사채 무보증3년 AA-등급물은 0.07%포인트 하락한 7.22%를, BBB-등급물은 0.03%포인트 내린 11.99로 공시됐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91일물 금리는 가격변동없이 2.97%로 마감했다.
기업어음(CP)91일물 금리는 0.10%포인트 급락한 4.33%로 마감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한구 증권업협회 채권시장팀장은 “국채선물 시장이 상승세를 타면서 오전에 비해 오후에 더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면서 “2월 기준금리 결정전까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스왑시장에서 1년물 기준 IRS가 비드(매수) 2.73%를 기록하며 전일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CRS 또한 전일대비 0.20%포인트 내린 -0.5%의 비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CRS와 IRS간 스왑베이시스는 전일 2.80%에서 2.95%로 늘었다.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외인들의 국채선물매수세에 힘입어 장중내내 지속적으로 지표물이 강세를 보였다”며 “특징적인 사항은 전일보다 3-5-10년물로 커브가 스티프닝이 진행된 것으로 최근CRS금리 하락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CRS금리 커브는 단기영역이 많이 빠지면서 커브가 스티프닝으로 진행됐지만 올 들어 CRS·IRS 금리차이인 베이시스가 확대되면서 장기영역에서 본드쪽으로 손절물량들이 출회됐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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