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를 바꾸는 상장법인 수가 증가하고 있다.

21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 시장에서 상호를 바꾼 회사는 183개사로 지난 2007년 155사 보다 28사(18.1%) 증가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60.6% 증가한 53사가 상호를 변경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선 6.6% 증가한 130사가 회사명을 바꿨다.

상호 변경은 지난 2006년 141사에서 2007년 155사, 지난해 183사로 점점 늘었다.

특히 영문 상호로 바꾸는 회사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를 국문에서 영문으로 바꾼 회사는 LS네트웍스(국제상사) 등 41곳인 반면 영문에서 국문으로 바꾼 상장사는 사조해표(사조오앤에프)를 비롯해 14개에 불과했다.

사업 영역 다각화 또는 기업 이미지 쇄신을 위해 공업, 화학, 정보통신, 백화점 등 업종 표시를 없앤 경우는 유양디앤유(유양정보통신) 등 20사에 달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상호 변경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쇄신하는 효과도 있으나 인지도가 부족한 기업의 영문 약자 상호, 국적 불명의 합성어에 따른 난해한 상호 등 부적절한 상호는 투자자나 소비자에 혼란을 초래해 기업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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