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중국알루미늄공사(Chalco)가 전 직원의 연봉을 15~50% 삭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화시보는 Chalco가 지난해 실적 악화로 인해 일부 제품의 감산, 전 직원 연봉 삭감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halco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260억위안(약 2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3% 감소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약 20억위안으로 이는 전년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Chalco측은 지난해 실적이 이토록 감소한 것은 폭설과 지진 등 재해로 인한 손실과 글로벌 금융위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Chalco는 이같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먼저 지난해 10월부터 생산비용이 많이 드는 전해알루미늄, 산화알루미늄 등 일부 제품의 감산에 들어갔다.

그리고 Chalco는 후속대책으로 직원들의 연봉 삭감에 나섰다. Chalco측은 일반 직원 15%, 과장 이상 20%, 처장 이상 30%, 지점장 이상 40%, 경영진 50%로 전 직원 연봉을 차등 삭감할 방침이다.

뤼여우칭(呂友淸) Chalco 부회장은 "올해 실적 목표 50억위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연봉을 삭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감원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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