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입주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은 이번 설 연휴에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에 따르면 전국 24개 주요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1554개사를 대상으로 '2009년도 설 휴무 및 상여금 지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업체는 808개사(52%)로 지난해에 비해 12% 증가했다.
또 전체 조사업체의 평균 휴무일수는 3.9일로 지난해 4.9일에 비해 1일 감소했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5일 이상 장기휴무업체는 16.7%로 지난해 4%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단공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환율 등으로 인한 경제여건 악화로 기업의 수익이 감소하면서 상여금 지급 업체가 줄어들었다"며 "평균 휴무일수가 감소한 것은 올해 법정 휴무일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 상여금 지급계획을 갖고 있는 업체는 746개사로 지급액은 50~99%가 294개사(19%)로 가장 많았으며, 50% 미만이 245개사(15%), 100% 이상은 207개사(13%)로 조사됐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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