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16일 이르면 올 3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부사장은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지금 상황대로 간다면 이르면 3월이나 4월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 같이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288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7분기만에 적자전환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가격이나 종합적인 수익성 측면에서 바닥을 찍었다"면서 "단기적인 수익성 측면에서는 올 1분기도 어렵겠지만 월단위로 보면 지난 12월이 최악이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1분기 출하량은 지난해 4분기 대비 한자릿수대 초반의 하락세를, 시장점유율은 전분기 유지 또는 소폭 확대를 기대한다"면서 "원가는 10% 초반대의 절감효과가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이어 "주요 전략 고객들과의 관계가 강화되고 있고 원가 경쟁력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신규공장 가동 시기와 관련해서는 경기 파주 8세대 LCD공장(P8)은 3월 전후, 6세대 라인(P6)은 4월 전후해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또한 TFT-LCD와 기술적으로 유사한 '박막형 솔라 셀(Solar Cell)'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회사 정관의 사업 목적에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 및 마케팅'을 추가하는 안을 3월 1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면서 "연구개발과 핵심 장비 차별화 등을 통해 이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LG전자나 LG화학이 관련 영역에서 역할을 분담해 진행하고 있다"면서 "각사의 경쟁력과 강점이 어디있느냐를 분명히 하고 시설투자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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