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너무 친재벌적, 3도 활주로 틀어도 안전보장 못해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은 16일 정부의 제2롯데건설 허용 방침에 대해 "잘못된 방침으로 철회돼야 한다" 고 주장했다.

현역 최다선(7선) 의원인 조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이라는 측면에서 제고돼야 한다" 면서 " 이명박 대통령이 너무 친재벌적 입장에서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고 거듭 강조했다.

조 의원은 "군 당국은 3도 활주로 틀어 안전하다고 하지만 3도 튼다고 비행안전이 보장안된다는 것이 군사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면서 "송파구 말고도 낙후지역이 많은데 다른 곳에 옮겨 추진해야 하는 거 아니냐" 고 주장했다.

그는 "이렇게 꼭 최고층을 성남공항 근처에 짓겠다는 발상은 재벌 회장의 욕심과 허영심이다" 면서 "아무리 이윤을 추구한다지만 국가안보에 관심없는 이기주의 발상이 아니냐" 고 비난했다.

이어서 한나라당이 군사지역 제한을 일괄적으로 완화하는 방침에 대해서도 "군사시설 주변의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 등 민원제기가 많지만 군사지역 규제 해제는 군사안보상 필요하다" 면서 "롯데월드 건설을 허용했다고 일제히 완화하자는 것은 잘못된 움직임으로 신중하게 검토 ·추진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명박대통령과 한나라당은 경제 살리기에 전념하자는 관점이겠지만, 아무리 경제살리기라고 하더라도 국가안보가 최우선돼야 한다" 고 덧붙였다.

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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