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 수출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해관총서는 이날 지난달 수출이 재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 줄었다고 밝혔다. 작년 총수출은 1천111억6천만달러를 기록해 2007년보다 25.7%나 감소했다.

이는 세계 경기 침체로 중국의 주요 수출품인 인형, 철강,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동지역에서만 수출 감소로 인해 60만명의 노동자들이 해고되고 도시 실업률은 9%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원자바오 중국총리는 지난 11일 4조위안(약8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무라 증권의 애널리스트 순밍춘은 “다른 개발도상국이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중국 수출이 회복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분석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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