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재 애널리스트는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지만 주가 상승률은 뛰어난 실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순현금 규모가 600억원을 상회하고 있고 이는 시가총액의 40%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 실적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5.2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배 수준"이라며 "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아이디스는 다른 업체와 달리 실적 안정성이 검증됐기 때문에 실적의 급격한 악화는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이어 "아이디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24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대외환경이 어려운 올해에도 외형 및 이익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매출구조의 변화를 통해 2010년부터 매출액 성장률이 다시 두 자리로 상승할 전망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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