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대출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의 신규대출 규모가 지난해 1월이래 월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증권보는 지난해 12월 금융기관의 신규대출 규모가 7400억위안에 달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2월의 위안화 대출총액은 30조위안을 돌파했으며 대출 증가율은 19%였다. 지난해 전체 신규대출액은 5조위안에 육박했다.
2007년말 대출규제책이 나오면서 2008년 1월 신규대출액이 8036위안으로 급증했다.
이후 대출규제책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매월 3000억위안 수준으로 줄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경기하강으로 정부가 시중은행에 대한 대출규제를 풀고 통화정책도 '긴축'에서 '적절한 완화'로 선회하면서 11월부터 신규대출이 빠르게 늘기 시작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가 지나친 대출 증가를 경계하고 있긴 하지만 경기하강을 막기 위해서 각종 대출 규제를 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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