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설립·공유수면 매립 심의 의결.. 고흥 연말께 단지조성공사 착수

전남도가 핵심 전략사업으로 고흥과 신안 일대에 조성중인 '초대형 조선타운' 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공유수면 매립 심의 의결 등으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신안조선타운이 지난 3월 235억원의 자본금을 확보, SPC인 '서남조선산업개발(주)' 설립을 완료한데 이어 지난달말 일반 산업단지 지정승인 신청 까지 끝마쳤다.

진세압해조선, 씨엔중공업, 신텍 등 17개 중대형 조선소 업체 등이 입주하게 되는 신안조선타운은 신안군과 건설사 등이 추가로 투자를 결정해 민관 합작 프로젝트로 진행되게 된다.

신안조선타운은 시공사를 포함한 6개 건설사가 각각 100억원씩을 출자하기로 했으며 신안군이 100억원, 조선업체가 300억원, 부산상호저축은행 등 금융계 1200억원 등 총 1965억원을 추가로 출자, 총 자본금을 2200억원까지 증자할 계획이다.

단지조성공사는 내년 4월내에 추진될 예정이다.

아직 SPC를 설립하지 못한 고흥조선타운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흥조선타운은 올 연말까지 산단 인허가 절차와 SPC 설립, 자본금 확보 등을 마무리짓고 12월께 단지조성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세광쉽핑, 선우중공업, 일흥조선 등 3개의 중형조선소가 입주하게 되는 고흥조선타운은 부산상호저축은행과 민간개발사업자 등이 450억원 규모로 출자, 다음달내에 SPC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조선타운 건립에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공유수면매립 문제도 최근 국토해양부 중앙연안관리심의회의 심의 의결로 모두 해결됐다.

이들 조선타운이 준공되면 직접고용인력 4만여명과 협력업체 및 가족 등 약 10만여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며, 연간 생산효과는 8조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송영종 전남도 투자정책국장은 “조선타운 조성사업은 전남의 미래를 바꾸는 획기적인 계기를 제공할 핵심 전략사업”이라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자치단체의 노력뿐만이 아니라 도민과 지역주민이 혼연일체가 돼 사업 성공을 염원하고 지원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조선타운은 신안군 압해면 223만1천000㎡, 고흥군 도양읍 98만4000㎡ 등 총 1823만㎡의 부지에 총 5조4014억원을 투입, 오는 2011년까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중형조선 특화도시’를 건설하는 대규모 민관합작투자 프로젝트다.

광남일보 정문영 기자 vit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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