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뒤엔 큰일" 출산장려금 100억 쏜 회장님, 저출생 문제 민간 역할 강조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고령화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이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포럼에 강연자로 참석해 "출산장려금, 노인 기준 상향, UN데이 재지정 등 3가지 제안을 드린다"며 "정부와 언론, 사회 각계가 함께 머리를 맞댈 때"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저출생 못지않게 심각한 문제는 '고령화'"라고 했다. 이 회장은 "현재 노인 인구는 10
개포자이프레지던스 국평, 39억원으로 '개포동 최고가'…강남 깨우나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대표 재건축 단지인 '개포자이 프레지던스'가 최근 개포동 일대 아파트 국민평형(국평) 최고가를 다시 썼다. 최근 이 단지는 재건축사업의 끝을 알리는 이전고시가 입주 2년 만에 나오면서 거래가 재개됐는데, 첫 거래부터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해제 후 모습을 드러낸 강력한 수요층이 개포동에서 다시 확인됐다"며 신고가 행진이 이어진다면 인근 지역으로
'이재명표 부동산'…주거 복지·실수요 중심 공급 강화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의 당선 시 부동산 정책의 방향성은 '실수요 중심의 공급 정책과 주거 복지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전 대표의 과거 발언과 민주당이 발의한 다양한 법안을 살펴보면 그의 정책 기조는 공공 주도의 주택 공급과 청년 주거 복지 강화, 임대차 안정 등에 맞춰져 있다. 현 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 등의 규제를 풀고 민간 건설사의 주택 공급 독려에 사활을 건 것과는
대구 주상복합 현장서 1명 추락사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8분쯤 대구 중구 사일동의 한 주상복합 공사 현장에서 포스코이앤씨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A씨가 28층 높이에서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승강기 설치를 위한 안전망 작업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가 난 공사 현장은 대구백화점 본점
"리센츠 30억원에 경매 낙찰"…이럴거면 그냥 사지?
최근 서울 강남권 아파트 경매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강남3구와 용산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지정 이후 투자 수요가 경매 시장에 몰려들었다. 일반 매매와 달리, 거래 허가나 실거주 의무가 없고 갭 투자도 가능하다. 주요 단지의 경우 낙찰가율이 120%를 넘는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20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8일까지 4주간 토지거래허가구역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1조 클럽' 대방건설, 호실적 이면엔…미청구공사액 963억↑
지난해 대방건설의 미청구공사액이 전년 대비 2배 넘게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미수금도 5000억원을 넘어섰다. 공사 현장이 늘어나면서 생긴 일시적 흐름이라는 것이 대방건설 측 설명이지만, 일각에서는 재무 건전성 악화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대방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1조61억원을, 영업이익은 11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7.4%,
1명 사망한 신안산선 붕괴사고, 포스코이앤씨 닷새만에 '늑장사과'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실종됐던 50대 근로자 A씨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되면서 시공사 포스코이앤씨가 처음으로 공식 사과에 나섰다. 철저한 재발 방지책도 마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16일 늦은 밤 정희민 대표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통한 심정으로 유가족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사고 수습과 함께 철
"사망자 절반이 추락사"…건설현장 ‘후진국형 사고’ 여전
건설 현장에서 안전 수칙만 제대로 지켜도 예방 가능성이 높아 '후진국형 사고'로 불리는 추락사가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4위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대표와 7위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대표는 잇따른 추락사로 인해 본인 명의의 사과문을 각각 내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참사가 계속 발생하자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으며 정부도 대책마련에 분주하다.사망자 2명 중
‘벌떼입찰 택지 전매’ 대방건설, 檢 “건설시장 공정거래 저해”
검찰이 '벌떼입찰'로 알짜 공공택지를 확보하고 가족 몫의 계열사에 전매한 혐의 등으로 구찬우 대방건설 대표와 대방건설 법인을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부당하게 (계열사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주택개발 및 건설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를 했다"고 적시했다. 17일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구 대표는 '택지 사업성 검토회의'를 통해 대방건설이 입찰에 참여해 2014년 4월 18일 낙찰받은
"2027년 운정·동탄서 강남 30분 시대"
내년 상반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하나로 이어진다. 이 노선은 2028년 정식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인데, 내년이면 수서에서 서울역을 다닐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남 기착지인 삼성역은 2027년이면 정차가 가능해진다. 다른 노선으로의 환승도 할 수 있게 된다. 파주 운정신도시나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강남까지 20~30분이면 닿는 새로운 고속철로가 마련되는 것이다. 송혜춘 국가철도공단 GT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