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배우 숀 펜, 세 번째 오스카 수상했으나
우크라이나 방문해 젤렌스키와 면담 가져
동부 전선 방문 예정…젤렌스키 "진짜 친구"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은 미국 배우 겸 감독 숀 펜이 시상식 대신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은 미국 배우 겸 감독 숀 펜이 시상식 대신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은 미국 배우 겸 감독 숀 펜이 시상식 대신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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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관계자는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숀 펜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곳에 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숀 펜의 방문은 개인적인 것"이라며 "그는 자신이 우크라이나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펜은 이날 오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다. 이번 체류 기간 동부 전선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집무실에서 펜과 만나는 사진을 공개하며 "숀, 당신 덕분에 우크라이나의 진정한 친구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적었다. 그는 "당신은 본격적인 전쟁 첫날부터 우크라이나와 함께했고, 그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당신이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와 국민들과 함께할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고 적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집무실에서 펜과 만나는 사진을 공개하며 "진정한 친구"라고 말했다. A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집무실에서 펜과 만나는 사진을 공개하며 "진정한 친구"라고 말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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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은 과거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며 수도 키이우를 여러 차례 방문한 적 있다. 그는 지난 2023년 젤렌스키 대통령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공동 연출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코미디언에서 전쟁 지도자로 부상한 젤렌스키를 조명하는 작품으로, 그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펜은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방문 당시 자신의 오스카 트로피 중 1개를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에서 승리하면 숀 펜에게 트로피를 돌려주겠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는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며 우크라이나 군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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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세 번째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나, 정작 시상식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가 시상식 대신 키이우를 찾은 것 자체가 상징성을 띤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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