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기후데이터 기반 농업 대응 강화 모색
농업 수확량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 분야 기후적응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0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국가 기후위기 적응연구 협의체' 농업부문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축·식량·원예특작 분야의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국가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을 비롯해 기후적응 전문기관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환경과학원 등 10개 기후적응 전문기관은 2022년 9월 '국가 기후위기 적응연구 협의체'를 발족하고 적응정보 표준화와 국가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해 매년 2회 이상 전문가 토론회를 열어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관별 전문가 발제를 통해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 연구가 소개된다. 주요 내용은 ▲농업환경 부문 기후변화 영향·취약성 평가 연구(국립농업과학원) ▲기후위기 대응 축종별 연구 및 가축기상사육정보 통합체계 구축(국립축산과학원) ▲기후변화에 따른 쌀 생산량 예측 개선 연구(국립식량과학원) ▲기후위기 대응 원예작물 연구 및 과수생육품질관리시스템 활용(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이다.
기후위기로 인한 기온 상승과 이상기후는 농업환경의 취약성을 심화시키고 쌀 등 주요 식량의 수확량 변동, 가축 사육 환경 변화, 과수와 원예작물의 재배 적지 변화 등 농·축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기후위기 적응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2025년 물환경·해양수산 분야를 시작으로 2026년 농축식품·보건, 2027년 국토교통·생태계, 2028년 산림·산업통상에너지 분야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해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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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기후탄소연구부장은 "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 농업 전반의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다부처 협력의 장"이라며 "국민이 맞춤형 기후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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