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DL, 여천NCC 원료공급 계약 체결…여수산단 구조조정 급물살
공급가 진통 끝 타결
이르면 내주 사업재편안 제출할 듯
에틸렌 생산 기준 국내 3위 석유화학사 여천NCC(나프타 분해 시설)가 공동 주주인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close 증권정보 009830 KOSPI 현재가 50,700 전일대비 2,750 등락률 +5.74% 거래량 11,898,592 전일가 47,95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기회가 왔다면 제대로 잡아야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방법?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주주들 한숨 돌릴까…"한화솔루션 유증 축소, 자구안 이행이 관건"[클릭 e종목] ·DL케미칼과 원료공급 계약에 합의하면서 여수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게 됐다.
DL케미칼은 12일 여천NCC 이사회에서 장기 원료 공급계약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상 원료는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NCC 주요 원료다. 계약 기간은 올해 1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다.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국제 시장지표 및 원가 기반 포뮬러를 적용해 산정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여천NCC는 그동안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에 각각 140만t, 73만5000t 규모의 에틸렌을 공급해오다가 공급 가격에 이견을 보이면서 공급에 차질을 빚어왔다. 특히 석화 업계의 자율적인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지만 여천NCC는 두 기업 사이의 가격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구조조정에 차질을 빚어왔다.
정부가 정한 구조조정 기한인 12월이 다가오면서 두 기업 모두 한발씩 양보해 합의에 이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산산업단지에서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NCC(나프타분해시설) 통폐합 재편안을 마련한 가운데 여수에도 사업 재편 속도를 낼 곳으로 기대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아빠, 이제 전화하지 마세요"…Z세대 5명 중 3명 ...
여수산단에는 여천NCC 외에도 LG화학, 롯데케미칼, GS칼텍스가 NCC 운영 중이다. LG화학과 GS칼텍스는 여수 NCC 감축과 관련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LG화학과 GS칼텍스는 각각 연 200만t, 90만t 규모의 에틸렌을 생산할 수 있는 NCC를 여수에 보유하고 있다. LG화학이 NCC를 GS칼텍스에 매각하고 합작사를 설립한 후 통합 운영을 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