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원유증산 프로젝트 일환

현대건설 현대건설 close 증권정보 000720 KOSPI 현재가 161,800 전일대비 6,800 등락률 -4.03% 거래량 1,239,416 전일가 168,6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사업비 증액 접점 찾은 GTX-C, 현장작업 돌입 현대건설, 1Q 영업익 1809억원…전년比 15%↓ 현대건설, S&P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서 건설업 세계 1위 은 14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이라크 총리실에서 31억6000만 달러(약 4조3900억원) 규모 해수 공급시설 프로젝트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바그다드 동남쪽으로 약 500㎞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하루 500만 배럴 용수 생산이 가능한 플랜트를 짓는 공사다. 이곳에서 쓰는 용수는 이라크 바스라 남부에 있는 웨스트 쿠르나, 남부 루마일라 등 현지 대표 유전의 원유 증산에 쓰인다.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와 이라크 석유부 산하 바스라 석유회사, 카타르 국영 석유기업 카타르 에너지가 공동 투자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9개월이다. 계약 서명식에는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 하얀 압둘 가니 이라크 석유부 장관, 사드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패트릭 푸얀 토탈에너지스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14일(현지시간) 이라크 총리실에서 열린 계약 서명식에서 류성안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왼쪽 세 번째),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14일(현지시간) 이라크 총리실에서 열린 계약 서명식에서 류성안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왼쪽 세 번째),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라크는 세계 5위권 석유 매장량 국가로 전체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 수출에 의존한다. 이번에 수주한 해수 처리시설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원유 생산량을 하루 420만 배럴에서 800만 배럴까지 늘리기 위한 이라크 주요 정책사업 가운데 하나다.

현대건설은 1978년 바스라 하수도 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에 진출했다. 알무사이브 화력발전소 공사, 북부철도, 바그다드 메디컬시티,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 등 현지에서는 약 40건, 90억 달러 규모로 국가 주요 시설을 지었다. 이번 수주 프로젝트는 2023년 현대건설이 준공한 카르발라 정유공장(총사업비 60억4000만달러)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전쟁과 코로나 같은 불확실성에도 이라크에서 오랜 기간 책임감 있게 주요한 국책 공사를 수행하면서 쌓은 신뢰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향후 발주될 정유공장, 전력 시설, 주택 등 다양한 분야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D

한편 현대건설은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이 최근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에서 세계 10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두 단계 오른 수치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