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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선 시 초대 국무총리는 홍준표?…洪 측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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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 '李 당선 시 洪 총리설' 보도
洪, 기자단 대상 공지 통해 직접 부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차기 정부의 국무총리로 임명할지 논의 중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홍 전 시장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


홍 전 시장 측은 15일 오후 기자단 대상 공지를 통해 "오늘 보도된 기사의 내용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 보도에 참고해달라"고 밝혔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국회사진기자단

홍준표 전 대구시장.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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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익명의 홍 전 시장 측 관계자를 인용해 이 후보 측이 홍 전 시장 측과 차기 정부의 국무총리직 임명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 후보 측 인사가 이달 초 어린이날·부처님오신날 연휴 기간 홍 전 시장 측에 연락해 홍 전 시장이 국무총리를 맡아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의사를 타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 측이 가부 확답을 하지는 않았으나, 총리직 논의에 적극성을 띠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 측 익명의 관계자는 "총리 제안은 단순한 수준이 아니라 꽤 진지한 분위기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홍 전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에서 홍 전 시장과 최근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민생을 위해 유능하고 충직한 사람을 가리지 않고 적재적소에 잘 쓰는 것을 통해 성과를 내고 평가받고 싶다"면서 "그 속에 홍 전 시장 같은 훌륭한 분들이 함께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 전 시장은 연일 국민의힘을 겨냥한 쓴소리를 하고 있다. 그는 15일 자신이 만든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다섯 번의 국회의원은 당의 도움 아닌 내 힘으로 당선됐다"며 "30년 전 정치를 모를 때 노무현 전 대통령 권유에 따라 꼬마 민주당을 갔다면 의리·도리·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당에서 오랫동안 가슴앓이는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두 번의 경남지사는 친박들의 집요한 견제와 음해 속에 내 힘으로 경선에서 이겼고 한 번의 대구시장도 당의 집요한 방해 속에 터무니없는 15% 페널티를 받고 경선에서 이겼다"며 "그 당이 내게 베풀어 준 건 없다"고 했다. 이는 앞서 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홍 전 시장을 향해 "이 당에서 두 번의 대권 도전, 두 번의 광역단체장 당선, 여러 차례 국회의원 당선을 한 분이 이제 와서 이러면 안 된다"고 비판한 것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시장은 정계 복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하와이는 놀러 온 게 아니고 대선을 피해 잠시 망명 온 것"이라며 "오랜 지인의 집에서 잠시 기거하는데 별도의 돈은 들지 않는다. 대선 끝나면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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