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 의약품 전문업체 우진비앤지 가 지난해 전체 이익 규모에 달하는 10억3000만원의 영업이익을 1분기 만에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진비앤지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은 10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원에 비해 400%가까이 급증했고, 지난해 전체 이익규모인 10억7000만원에 육박했다.
1분기 매출액은 8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64억원에 비해 28.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돼지유행성설사병백신(PED-M)의 해외수출 및 국내 백신 판매가 크게 늘었고, 전체적인 수출 실적도 전년 대비 30% 증가했는데, 그에 반해 매출 원가율은 크게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또 신사업으로 자체 개발한 반려동물 유산균 '닥터터미(Dr. Tummy)'를 싱가포르와 뉴질랜드에 납품하는 등 해외수출 국가가 다변화되면서 100억원이상의 수출 실적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대 공약으로 반려동물 양육비 완화 등 1500만 반려인 맞춤 공약을 발표하면서 우진비앤지가 각광을 받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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