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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조업 취업자 6년 2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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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19만 4000명 늘어나며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질 좋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 취업자 수는 6년 2개월 만에 가장 크게 줄어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 1월 취업자가 전년 대비 113만명 넘게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폭은 22년 만에 최대치다. 하지만 1년 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업자 수가 100만명 가까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연령대 별로 살펴봐도 1년 전 27만명 넘게 줄었던 30대 취업자 수는 지난 1월 2만여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사진은 이날 서울서부고용지원센터에서 직원들이 일자리 정보 게시판에 구인정보를 교체하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지난 1월 취업자가 전년 대비 113만명 넘게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폭은 22년 만에 최대치다. 하지만 1년 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업자 수가 100만명 가까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연령대 별로 살펴봐도 1년 전 27만명 넘게 줄었던 30대 취업자 수는 지난 1월 2만여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사진은 이날 서울서부고용지원센터에서 직원들이 일자리 정보 게시판에 구인정보를 교체하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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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는 288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9만4000명 증가했다. 전달(19만3000명)보다 소폭 늘어나면서 지난 1월 이후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1만8000, 7.3%), 전문, 과학및기술서비스업(11만 3000명, 8.1%), 정보통신업(7만2000명, 6.6%)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하지만 건설업(-15만명), 농림어업(-13만4000명, -8.6%), 제조업(-12만 4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2019년 2월(-15만1000명) 이후 6년 2개월 만에 가장 크게 감소했고, 농림 어업 취업자 또한 2015년 11월(-17만2000명) 이후 최대 감소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제조업은 산업 전반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에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관세 전쟁 영향은) 고용지표는 후행 지표이기 때문에 아직 영향이 나타났다고 보이긴 힘들고 향후에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4만명, 30대에서 9만 3000명 취업자가 증가했으나, 20대에서 17만 9000명, 40대에서 5만1000명, 50대에서 1만4000명 각각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지표는 부진한 모습이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7만 4000명 감소했고, 고용률도 0.9%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고용률(45.3%)은 2024년 5월부터 12개월 연속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청년층 실업률도 7.3%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공 심의관은 “다만 청년층 고용률은 1982년 7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4월 기준 9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9.9%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쉬었음’으로 응답한 인구가 전년 동월보다 4만5000명 늘어나면서 1만8000명 증가했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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