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이 일부 부자들의 파산도 초래" 주장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소비 패턴 변화로 인해, 맥도날드와 버거킹 등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파산하고 있으며, 이런 경제위기 속에서 '비트코인·금·은' 등의 자산이 더욱 빛을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27일(현지 시각)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가난한 사람들은 패스트푸드조차 외면하고 있으며, 그 결과 일부 초부유층 소유주들까지 재정적 타격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몇몇 부유한 사람들은 맥도날드와 버거킹 프랜차이즈를 소유하고 있다"며 "여러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조차 현재 파산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날 가난한 사람들은 맥도날드나 버거킹에서 식사할 여유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또 "가난한 사람들이 사과나 케일처럼 건강하고 저렴한 음식을 먹는 것은 좋은 일일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심지어 가장 부유한 사람들까지도 점점 가난해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일부에게는 건강에 좋은 변화일 수 있으나, 경제적으로는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경고의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맥도날드의 감자 공급업체 중 하나가 파산했는데, 가난한 사람들이 감자튀김 소비를 줄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요사키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중 일부가 실제로 파산하고 있고, 이는 전체 경제 생태계에 있어 건강하지 않은 신호"라며 "지금 이 상황을 현명하게 활용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지혜를 찾으며 금, 은, 비트코인을 저축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짜 돈과 가짜 선생님들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지식이 새로운 돈'이 됐다"며 "이 때문에 학교 교육에 진정한 금융 교육이 부재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가 '마르크스주의' 교육부를 폐쇄하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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