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아이파크' 최고 29층·1560가구 조성
HDC현대산업개발 은 4369억원 규모의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따내며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5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 시공자 선정총회 결과 참석 조합원 440명 중 386명의 찬성(87.7%)을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원주 단계주공아파트는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792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재건축 후 지하 3~지상 최고 29층, 15개 동에 총 1560가구로 건립된다. 대지면적은 약 8만5410㎡, 연면적 약 23만6000㎡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단계주공아파트의 새 단지명을 '원주 아이파크'로 확정했다.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은 단계동의 유래인 '단(壇)이 섞인 봉우리에서 모래와 물이 계곡을 형성하며 하천으로 흘러내려 하천 바닥이 붉게 보인다'라는 점에서 착안했다. 봉우리, 계곡, 모래와 물을 모티브로 한다.
원주 아이파크 단지 내에 대형 중앙잔디광장과 수공간, 3.31㎞ 산책로, 다양한 테마정원 등 치악산의 사계를 담은 품격 있는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첨단 기술을 적용한 주차 시스템과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원주 최고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지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인근에 지나 인접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경강선이 지나는 만종역을 이용하기 수월하고 원주종합버스터미널과도 가까워 교통망이 우수하다. 복원초, 한국YMCA원주고가 바로 옆에 위치하며 반경 약 1㎞ 내 일산초, 중앙초, 평원초, 원주여중, 평원중, 학성중 등이 있다. 무실동 학원가도 인근에 조성되어 우수한 교육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단계공원, 새마을근린공원, 장미공원, 원주일산근린공원, 중앙근린공원을 비롯한 다수의 공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원주종합운동장, AK플라자, 원주한지테마파크, 원주시청,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등이 가까워 생활 편의성도 높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3300억원의 수주 성과를 거뒀다. 올해 역시 마수걸이 수주를 시작으로 도시정비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앞세워 두드러진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을 믿어주신 조합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조합원분들의 믿음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50여 년간 축적된 안전·품질과 AI와 DX(디지털 전환)를 활용한 아이파크만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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