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단체 집회에 與 의원들 참석 예정
야권은 서울 종로서 '尹 파면 촉구 대회'

여야가 3·1절에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에 참석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가 주도하는 탄핵 반대 집회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에 결집한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의원들은 다음 달 1일 탄핵 찬반 집회에 일제히 모인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변론이 종결된 후 처음 맞는 주말이자 공휴일인 3·1절에 여야가 각각 세를 결집하는 모양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5일 윤 대통령 최종 진술을 끝으로 변론을 종결했다.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선고만을 남겨둔 상태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소속당 의원들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 참관하기 위해 입장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5.02.25 사진공동취재단)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소속당 의원들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 참관하기 위해 입장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5.02.25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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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와 중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보수 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여의도 집회에는 김기현·나경원 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 중 일부는 단상에 서서 연설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광화문 집회에는 윤상현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 차원에서 집회 참석을 방침으로 삼는 것이 아닌, 개별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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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5개 야당은 다음 달 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 '내란 종식·민주헌정 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함께 개최한다. 이 집회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다. 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내란 종식의 그날까지 꺼지지 않는 오색의 빛을 이어가자"며 "내일 주권자의 뜨거운 함성으로 안국역 사거리를 가득 채워달라"고 적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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