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명태균 막으려 계엄" 野 주장에 "뇌피셜" 일축
국민의힘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부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 화재 등 인명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 오는 21일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행의 대행 체제에 행안부 장관까지 공석이다 보니 어려움은 많지만, 당정은 국민들의 불안을 덜 수 있도록 국민 안전 점검 당정 협의회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여당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안전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아울러 "지난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에서 화재가 일어나 6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며 "사망자분들의 유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일명 황금폰이 공개되는 것을 막으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선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아무런 연관성도 없는 노상원 수첩, 명태균 황금폰,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의 느낌을 멋대로 연결시켜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늘어놓았다"며 "한마디로 말해 특검법을 관철시키기 위해 내놓은 뇌피셜"이라고 깎아내렸다.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태균 특검은 비상계엄 동기를 밝히는 핵심"이라며 "윤석열은 명태균의 황금폰이 세상에 공개될 경우 자신과 김건희가 치명상을 입을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막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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