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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신약 타고 날아오른 K-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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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계에서 존재감 커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 신약 개발·판매 등의 호조에 힘입어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실적 역사를 바꾸고 있다. 글로벌 불황과 보호무역주의로 위기를 맞아 실적 악화에 신음하는 국내 산업계에서 존재감이 점점 더 부각되는 모습이다.


바이오시밀러·신약 타고 날아오른 K-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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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매출 4조원을 넘어서며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4조5473억원, 영업이익 1조32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23%(8527억원), 영업이익은 19%(2064억원)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만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위탁생산(CMO) 계약 3건 등 5조 4035억원에 달하는 수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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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바이오 빅2' 기업인 셀트리온도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 3조5012억원, 영업이익 5809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60.9% 늘고 영업이익은 10.8%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다.


셀트리온은 2023년 매출 2조1764억원, 영업이익 6515억원을 거둔 바 있다. 셀트리온의 매출 상승은 바이오시밀러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분야는 유럽 주요 5개국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피하주사제형)가 점유율 25%,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밥)가 점유율 17%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한양행은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2조 클럽'에 가입했다. 유한양행의 매출 경신은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1.2% 증가한 2조 67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비소세포폐암 국산 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가 미국과 유럽의 승인을 받으면서 라이선스 수익이 증가한 점 등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령도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넘겼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 17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8596억 원보다 18.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05억 원으로 3.2% 늘었다. 고혈압 신약 '카나브 패밀리'를 비롯한 만성질환 전문의약품의 성장과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공동 영업마케팅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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