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교육 활성화 조례’ 대표 발의
인구교육지원협 구성 등 제도 구축
광주시의회 홍기월 의원(동구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광주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열린 ‘제8회 한국거버넌스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홍 의원은 ‘광주시교육청 인구교육 활성화 조례’를 대표 발의해 지방소멸 위기 시대에 인구의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등 법·제도적 근거 마련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인구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인구교육 선도학교 운영 등을 면밀히 검토할 수 있도록 인구교육지원협의회 구성·운영에 대한 사항을 규정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매년 증가하는 지역 청년인구 순유출을 예방하고, 인구교육 지원 사업 및 필수 프로그램 발굴·제공 등에 대한 사항을 담아 조례의 기능과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학령인구 및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인구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관련 학회, 전문가 등과 공동연구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근거를 규정했다.
홍 의원은 “인구교육 조례는 지역 학생들이 인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확한 교육을 통해 지역 간 균형 있는 인구분포와 활동 등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올바른 시각 배양을 구현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며 “청년 순유출이 70%를 육박하는 시점에서 지역 일자리 및 주거·교육·문화 등을 구축해 지역 청년이 머무르는 광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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