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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부산 해운대·인천 연수·대전 둔산 노후도시 정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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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기구 점검회의 열어
"1기 신도시 정비 차질없이 추진"

경기도 성남구 분당구 한양아파트 전경 (사진=박승욱 기자)

경기도 성남구 분당구 한양아파트 전경 (사진=박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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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의 향후 정비방안을 마련하고, 부산 해운대·인천 연수·대전 둔산 등 전국 노후계획도시로 정비 확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기구 점검회의를 열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에 따른 지원기구 7개 기관(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국토정보공사,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와 함께 올해 업무 계획을 점검했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지원방안을 실행하고, 순차정비를 포함해 1기 신도시 향후 정비방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 1기 신도시 선도지구에 공공시행자로 참여할 예비사업시행자를 정한다. 다음달에는 영구임대주택 정비 태스크포스(TF)와 주택수급관리 TF를 구성한다. 3월에는 '지방노후계획도시 대상 선도지구 추진 협의 및 기본계획'에 관한 국토부 심의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부산 해운대, 인천 연수, 대전 둔산 등 전국 노후계획도시로 정비 확산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상세계획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1기 신도시를 제외한 전국 노후계획도시 14곳이 기본계획 수립 중이다. 올해는 9곳이 새로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노후계획도시정비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후계획도시정비 지원기구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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