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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두레이,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국내 협업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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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내부망서 협업 SaaS 활용 가능

NHN 두레이는 두레이(Dooray!)가 국내 협업툴 최초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으로 우리금융지주, 우리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IBK기업은행 4곳은 이르면 이번 달부터 내부 업무망에서 협업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두레이를 활용한다.

NHN두레이가 국내 협업툴 최초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NHN 제공

NHN두레이가 국내 협업툴 최초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NH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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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이는 지난해 12월 24일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신규 혁신금융서비스 중 '내부업무용 단말기에서 SaaS 이용' 항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금융기관 내부망에 협업툴을 SaaS로 제공하는 것은 국내 협업툴 중 처음이다. 두레이는 금융사 4곳에 협업(프로젝트), 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지식관리 등 통합 기능을 비롯해 두레이 인공지능(AI)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금융기관 내부망에 도입되는 두레이는 협업관리 업무 혁신을 통한 기업 전반의 업무 효율을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망분리 규제로 인해 별도로 썼던 메일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인프라나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협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쓸 수 있다.

그간 금융사는 내부 통신망과 연결된 내부 업무용 시스템을 외부와 연결된 인터넷망과 완전히 분리하는 망분리 정책을 따라야 했다. 망분리 규제로 인해 SaaS와 같은 온라인 업데이트가 필요한 협업 서비스의 경우 활용이 제한돼 최신 기술 적용이 어려웠다. 타 분야와 비교해 업무 생산성이 높지 않다는 지적도 뒤따르면서 금융위원회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내에서 금융사가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NHN두레이는 금융사 내부망 내 협업 SaaS 안착을 위해 노력해왔다. 2023년 1분기 국내 SaaS 기업 중 최초로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안정성 평가를 받았으며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금융권에서 모바일 디바이스 인증 등을 추가하는 등 SaaS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했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두레이가 금융기관의 디지털 기반 업무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객사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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