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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공동 30위 출발…합격선에 3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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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Q 시리즈 최종전 1R 이븐파 작성
숀 9언더파 선두, 이승택 공동 42위 스타트

배상문의 무난한 출발이다.

배상문

배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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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등용문인 퀄리파잉(Q) 스쿨 최종전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를 작성해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선두 코리 숀(미국·9언더파 61타)에게는 크게 뒤졌지만, 합격선인 공동 3위 그룹과는 3타 차에 불과하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대회다. 공동 5위 이내에 들면 내년 PGA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는다.


배상문은 2013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2014년 프라이스닷컴 오픈 등 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했다. 2017년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뒤 부진에 빠진 끝에 투어카드를 잃어 이번 Q 스쿨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Q 스쿨 예선을 거쳐 최종전까지 올라온 이승택은 공동 42위(1오버파 71)에 올랐다. 김성현은 공동 70위(2오버파 72타)에 머물렀고, 노승열은 공동 146위(6오버파 76타)에 그쳤다. Q 스쿨 최종전은 2라운드를 마치고 출전 선수 절반인 85명을 탈락시킨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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