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총이익 12.5% 증가한 2379억원
현대자동차그룹 광고계열사 이노션 이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으로 45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총이익은 23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2.5% 늘었고 순이익은 24.5% 줄어든 3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공제한 금액을 말한다. 광고업의 경우 분기에 따라 제작이 많아지는 때가 있다 보니 실적 기준을 매출이 아닌 매출총이익으로 두고 있다.
이노션은 계열사 중심 캠페인(K8, EV3, 캐스퍼 전기차 등)과 해외 지역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것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법인세 비용 정상화로 순이익이 줄었고, 이자수익 등 영업외 손익이 감소하면서 지난해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와 유럽시장에서는 두자릿수 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미주 지역은 매출총이익 1336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8%, 33% 증가했다. 유럽지역은 매출총이익이 같은기간 12% 증가한 278억원을 기록했고 이익은 1% 줄어든 6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계열사 물량 확보와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 디플랜360의 실적이 반영되며 매출액은 2% 증가한 49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4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이노션의 비계열사 광고비중은 29%로 집계됐다. 3분기에는 교보생명, 하림. 이마트, KT, 뚜레쥬르 등 신규 광고주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노션은 연말까지 고객경험 고도화, 인수합병(M&A) 투자 모색, 해외 거점 설립을 통합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올리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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