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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대 총장 직위해제…채용비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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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자체 특정감사서 적발
서류 불합격자 최종 합격시킨 혐의
검찰도 수사 착수…직무대행 체제

전남도립대 총장이 채용 비리 의혹으로 직위 해제되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채용·근평·계약·복무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조명래 총장은 처장 시절인 지난해 1월, 전문임기제 서류전형 불합격자를 부당한 방법으로 최종합격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서 인사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서류심사 불합격자를 면접에 응시케 했고 이 응시자에게 합격조건을 유리하게 확대 변경하는 등 특혜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전남도는 또 특정직 지방공무원으로 비밀 엄수 의무 등을 지키지 않은 교수 A씨에 대해서도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A 교수는 인사위원회 심의자료(근평) 등 비공개 사항을 공문서로 작성해 34명이 가입한 단톡방에 무단 유출하고 학교 측에 지속해서 인사 정보를 요구하는 등 위법한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특별징계위원회를 열어 조명래 총장의 직위를 해제하고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을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징계위원회는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들어 징계는 보류하기로 했다. 조 총장의 징계 수위는 검찰의 기소 여부 시점에 맞춰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장이 직위 해제됨에 따라 국립목포대와 추진 중인 통합작업에도 영향을 줄지도 관심이다. 목포대와 전남도립대는 지난 7월 대학통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실무 작업을 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총장 직무대리가 학교 상황을 먼저 면밀하게 살펴본 뒤 대학 통합 등 중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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