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만2060명 대상 설문조사
男 "이성 만날 기회 부족" 1위
"생활 패턴 단조로워 사람 만날 기회 無"
성별에 따라 자신이 솔로인 이유를 다르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데이팅 앱 '정오의데이트'는 최근 미혼남녀 1만2060명을 대상으로 '내가 솔로인 가장 큰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은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2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본인의 매력과 외모가 부족하다'(23%), '이상형의 기준이 높아 마음에 드는 사람을 못 찾았다'(14%)가 뒤를 이었다. 4위는 3위와 근소한 차이를 보인 '경제적인 문제'였다.
반면 여성의 경우 '이상형의 기준이 높아 마음에 드는 사람을 못 찾았다'가 2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27%)가 2위, '본인의 매력과 외모가 부족하다'(16%)가 3위로 나타났다. 4위는 '시간이 부족해서'가 꼽혔다.
실제로 남성의 경우 "남초 회사에 다녀 여성과 마주할 일 자체가 없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생활 패턴이 단조로워져 새로운 사람 만날 기회가 없어진다" 등의 이야기를 언급했다. 그런가 하면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다"와 같은 의견을 내놓아 설문조사 결과와 비슷한 양상을 드러냈다.
한편 '정오의데이트'는 13년 이상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인 알고리즘으로 회원들의 취향에 맞는 이성을 매칭하고 있다. 매일 2장씩 전송되는 오늘의 카드, 동네 친구 찾기, 나를 직접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셀프소개팅, 익명 게시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하루 2만3000명 이상이 연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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